BBQ, 치킨값 이어 가맹점 대상 원부자재 가격 평균 20% 인상

입력 2022-04-28 15:12 수정 2022-04-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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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로고.
▲BBQ로고.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다음 달 2일부터 가맹점 대상으로 올리브오일, 치킨무 등 원부자재 총 39종에 대해 평균 19.5%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BBQ가 원부자재 가격을 올린 건 2018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인상 품목을 보면 신선육의 경우 한 마리당 5000~5500원에서 5000~6000원으로 288원가량 오르고, 올리브 오일의 경우 15㎏당 기존 12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1만 원 비싸진다. 치킨무는 1박스당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1개당 40원 뛰었다.

회사 측은 "수개월 동안 협력업체 공급가격 인상분을 본사가 전액 부담함으로써 최대한 판매가격과 공급가 인상을 자제해 왔으나, 현재 인상분을 본사가 모두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지난 12일 패밀리들과의 소통창구인 '동행위원회'를 통해 판매가 인상을 결의했고 가장 가파르게 오른 원재료에 대해 공급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최저임금 상승, 국제 곡물가 상승, 글로벌 공급망 붕괴, 사료값 폭등에 따른 신선육 가격상승 등으로 지난해부터 협력사에 최대 53%까지 인상된 가격으로 매입해 본사가 지금까지 전적으로 부담해왔다"라면서 "이번 소비자 판매가격을 2000원 인상함에 따라 패밀리와 본사가 각각 54%와 46% 비율로 패밀리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고, 총 130여 개 품목 중 50개 품목만 조정키로 하는 등 공급가 인상분을 최대한 본사가 부담하도록 조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BBQ는 배달앱 수수료 등 패밀리(가맹점) 부담 가중 및 국제 곡물, 제지 등 원부재료와 국내외 물류비, 인건비 급등에 따라 더는 버텨내기 어렵다며 내달 2일부터 제품 가격을 2000원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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