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고대 10학번·부산대 15학번 조사하라”

입력 2022-04-21 1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임명한 고위공직자 자녀의 생활기록부를 공개할 것과 고려대 10학번·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15학번 입학생 전원의 생활기록부를 전수 조사할 것을 제안했다.

21일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딸 조민 씨에 대한 검찰의 수사 과정과 법원의 판결에 대해 언급하며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두 가지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먼저 조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 임명직 고위공직자 자녀의 생활기록부를 공개하라”고 제안했다. 그는 “윤석열 씨가 정치인으로 입지를 다진 계기 중 하나가 내 딸에 대한 수사였던 만큼, 동일한 잣대를 자신이 임명하는 고위공직자의 자녀에게도 적용해야 공정하다고 할 것”이라며 “기재의 정확성에 문제가 있음이 확인되면 즉각 수사기관에 수사를 요청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려대는 10학번 입학생의 생활기록부를, 부산대는 의학전문대학원 15학번 입학생의 생활기록부를 각각 확인하고 (자신의 딸과) 유사한 사례가 발견되면 입학을 취소하라”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내 딸에게 입학취소라는 극형을 내린 이상 같은 학번 입학생에 대해 동일한 잣대로 전수 조사하고 동일한 조치를 내리는 것이 ‘공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조 전 장관은 연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 당선인 측 인사에 대해서도 자신의 가족에게 댄 잣대를 똑같이 댈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는 19일에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관련 의혹에 대해 “윤석열 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내 딸과) 똑같이 하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45,000
    • +1.85%
    • 이더리움
    • 4,421,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525,000
    • +8.47%
    • 리플
    • 674
    • +6.98%
    • 솔라나
    • 197,000
    • +3.63%
    • 에이다
    • 586
    • +4.83%
    • 이오스
    • 743
    • +1.5%
    • 트론
    • 195
    • +2.63%
    • 스텔라루멘
    • 130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850
    • +5.68%
    • 체인링크
    • 18,100
    • +4.56%
    • 샌드박스
    • 438
    • +4.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