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분기 순익 7.6배 급증…전기차 판매도 68% 늘어

입력 2022-04-21 0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 81% 증가한 187억5600만 달러
주당순이익 3.22달러로 시장 전망치 대폭 상회
상하이 봉쇄가 변수, 공급망 불안 올해 지속 전망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019년 6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E3게이밍 컨벤션에 참석해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로스엔젤레스/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019년 6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E3게이밍 컨벤션에 참석해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로스엔젤레스/로이터연합뉴스
테슬라가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테슬라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187억5600만 달러(약 23조 원), 순이익은 7.6배 급증한 33억180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중국 정부의 봉쇄 탓에 한때 상하이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위기도 겪었지만, 매출과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주당 순이익은 3.22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2.26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전기차 판매 대수는 31만48대로 68% 증가했다. 이 역시 분기 기준 최다 기록이다. 차종별로는 모델3와 모델Y가 도합 62% 증가한 29만5324대를 기록하며 전체 판매 차량의 95%를 차지했다. 고급 브랜드로 분류되는 모델S와 모델X는 1만4727대 팔리면서 7배 이상 늘었다.

▲테슬라 분기별 차량 판매대수 추이. 단위 100만 대. 1분기 31만48대 출처 테슬라 1분기 실적보고서
▲테슬라 분기별 차량 판매대수 추이. 단위 100만 대. 1분기 31만48대 출처 테슬라 1분기 실적보고서
다만 중국 내 봉쇄령이 이어지는 탓에 1분기 호실적에도 공급망 문제를 경계했다. 테슬라는 성명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우리 공급망과 공장 운영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공장을 최대 용량으로 가동할 능력이 제한적이며, 이 같은 상황은 올해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게다가 최근 몇 달은 일부 원자재 가격이 몇 배로 인상됐고, 인플레이션은 제품 가격 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중 5% 가까이 하락했던 테슬라 주가는 실적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4.75%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14,000
    • -3.52%
    • 이더리움
    • 4,429,000
    • -5.42%
    • 비트코인 캐시
    • 480,800
    • -9.2%
    • 리플
    • 628
    • -5.28%
    • 솔라나
    • 186,600
    • -6.61%
    • 에이다
    • 526
    • -9%
    • 이오스
    • 725
    • -8.92%
    • 트론
    • 182
    • +0%
    • 스텔라루멘
    • 125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450
    • -11.43%
    • 체인링크
    • 18,250
    • -5.93%
    • 샌드박스
    • 407
    • -9.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