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오른 게 없네… 3월 생산자물가, 5년 2개월 만에 최고 상승

입력 2022-04-21 06:00 수정 2022-04-21 16: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6.42로 전달보다 1.3% 상승

(한국은행)
(한국은행)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3월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달보다 올랐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6.46으로 2월(114.95)보다 1.3% 상승했다. 석 달 연속 오름세이며, 2017년 1월(1.5%) 이후 5년 2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8.8% 올랐다.

소비자물가지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생산자물가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앞으로 소비자물가 지수 역시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은은 “농림수산품이 상승 전환하고, 서비스가 오른 가운데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공산품의 오름세가 지속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품목별 물가지수 등락률을 보면 농림수산품 물가는 축산물(3.5%)이 올라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공산품 부문 물가는 2.3% 상승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15.6%), 화학제품(2.8%) 등이 올랐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 부문 물가는 전력, 가스 및 증기(0.3%)가 올라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 물가는 음식점 및 숙박(0.9%)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3%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닭고기(7.1%), 쇠고기(3.4%), 맥주(7.6%), 경유(22.3%), 나프타(16.7%) 휴대용전화기(2.5%), 제과점(5.6%) 등이 전월보다 올랐다.

조기(-49.9%), 딸기(-27.1%), 사과(-18.4%)가 하락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2.3% 상승했다. 전년 동월보다는 13.7% 올랐다. 원재료(6.2%), 중간재(0.8%), 최종재(1.2%)가 모두 상승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2.2%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2%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74,000
    • +1.36%
    • 이더리움
    • 3,265,000
    • +1.52%
    • 비트코인 캐시
    • 437,200
    • +0.97%
    • 리플
    • 717
    • +1.41%
    • 솔라나
    • 193,800
    • +2.76%
    • 에이다
    • 478
    • +0.21%
    • 이오스
    • 644
    • +1.26%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1.97%
    • 체인링크
    • 15,300
    • +3.59%
    • 샌드박스
    • 345
    • +2.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