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후곤 "'검수완박' 일선 혼란, 국민 피해로 이어질 것"

입력 2022-04-11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김후곤 대구지검장이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추진에 대해 "국민 피해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김 검사장은 11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지검장 회의에 참석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검사장은 "지난 1년간 (형사)개정법 시행 혼란이 있고 개선할 부분이 많아 여러 노력을 하고 있고 지금 경찰도 어려운데 충분한 검토 없이 (형사사법체계)를 바꾸면 국민에게 엄청난 피해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일선의 혼란이 국민 피해로 이어지고 부패수사 역량의 약화 역시 국민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며 "회의에서는 좋은 의견을 교환하고 일선 검사들의 목소리를 검찰총장에게 가감 없이 전달해서 충분한 검토 없이 잘못된 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오전 10시 대검찰청에서 진행된다. 김오수 검찰총장을 비롯해 전국 지검장 18명, 박성진 대검 차장, 예세민 기획조정부장 등이 참석한다. 검사장들은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반대 논의와 함께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세계 1위에 패해 '은메달'[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802,000
    • -3.92%
    • 이더리움
    • 4,184,000
    • -5.68%
    • 비트코인 캐시
    • 537,500
    • -5.37%
    • 리플
    • 791
    • -3.18%
    • 솔라나
    • 212,700
    • -7.2%
    • 에이다
    • 514
    • -4.46%
    • 이오스
    • 724
    • -4.99%
    • 트론
    • 176
    • -1.68%
    • 스텔라루멘
    • 133
    • -3.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00
    • -10.1%
    • 체인링크
    • 16,800
    • -5.46%
    • 샌드박스
    • 400
    • -4.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