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낙포부두 개축…1795억 투입ㆍ2028년 준공

입력 2022-04-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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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낙포부두 현황. (사진제공=해양수산부)
▲광양항 낙포부두 현황. (사진제공=해양수산부)
광양항 낙포부두가 2028년까지 1795억 원을 투입해 4개 선석을 갖춘 부두로 새로 단장한다.

해양수산부는 노후화된 광양항 낙포부두의 시설을 개량하고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광양항 낙포부두 개축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낙포부두는 1979년 10월 개장한 이래 매년 650만 톤 이상의 석유화학제품 원료를 처리해 인근 석유화학공단에 공급하는 등 여수석유화학산업단지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개장한 지 42년이 지나 내용연수(40년)를 초과해 바닥 하부 콘크리트 철근이 부식되는 등 더는 유지보수만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해수부는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지난해 광양항 낙포부두 개축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총사업비 1795억 원을 투입해 기존 5선석 중 1개 선석은 유지하고, 4개 선석을 제거한 후 더 큰 3개 선석 설치해 4개 선석을 갖춘 부두로 새로 단장할 계획이다.

또 현재 부두 하부에 설치된 석유화학제품 이송관을 상부로 옮겨 더 자주 점검할 수 있도록 하고 내진 1등급을 적용해 시설을 설치하는 등 안전성도 보강할 계획이다.

광양항 낙포부두 개축사업은 이달 7일 공사발주를 시작으로 입찰공고 현장설명회, 설계 심의, 본격 착수 등의 과정을 거쳐 2028년 준공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개축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석유화학제품 원료를 처리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부두를 제거하고 신설하는 방식으로 시공계획을 수립했다.

이상호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개축공사가 완료되면 인근에 있는 남해화학 등 30개 이상의 화학공장에 석유화학제품 원료를 더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되는 등 30년간 매년 약 1528억 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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