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상호금융조합 지난해 순이익 2.7조...전년비 25.9% 증가

입력 2022-03-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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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협 등 상호금융권은 대출 규모 증가와 저원가성 예금 증가 등에 따른 이자이익 확대로 순이익 26% 가까이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31일 발표한 '2021년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에 따르면 상호금융조합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7413억 원으로 전년(2조1771억 원) 대비 25.9%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농협이 1조9784억 원으로 전년보다 20.2% 증가했다. 이어 신협 5127억 원, 수협 1587억 원, 산림이 915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각각 33.8%, 102.7% 31.1% 증가했다.

신용사업부문(금융) 순이익은 이자이익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5827억 증가한 4조471억 원을 기록했다.

경제사업부문은 지난해 1조3058억 원의 적자를 기록, 전년(1조2873억 원)보다 적자 규모가 소폭 확대됐다.

총자산은 631조1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8.0% 늘었다. 농협(1118개)·신협(873개)·산림(139개)·수협(90개) 등 총 2220개 조합으로 조합당 평균자산은 28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총여신은 453조9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3.2% 늘어났다. 총수신은 539조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8.2% 증가했다.

연체율 1.17%로 전년 대비 0.37%포인트 개선됐다. 대손충당금 10조6574억 원으로 전년보다 7.9% 늘었다.

순자본비율 8.31%로 전년과 비교해 0.14%포인트 소폭 상승하면서 최소규제비율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금감원은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는 대출 규모 증가 및 금융지원 지속 등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이지만,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잠재부실 현재화 가능성이 있다"면서 "가계대출의 증가속도 및 건전성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기업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추가적립 등 손실흡수능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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