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 바이든, 푸틴 ‘정권교체’ 시사…러시아 반발

입력 2022-03-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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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방문 연설서 푸틴 겨냥 “이런 사람 집권 유지 못 해”
연설 후 백악관 “정권교체 논한 것 아냐” 해명
러시아 “푸틴 집권 여부, 바이든이 거론할 문제 아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연설하고 있다. 바르샤바/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연설하고 있다. 바르샤바/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 후 처음으로 러시아의 정권교체를 시사했다.

26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폴란드를 방문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제국을 재건하려는 독재자는 자유에 대한 (우크라이나) 국민의 사랑을 결코 없애지 못할 것”이라며 “이런 사람은 집권을 유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유 국민은 절망과 어둠의 세계에서 살기를 거부한다”며 “우크라이나는 결코 러시아의 것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겨냥해 정권교체를 거론하자 주요 외신은 일제히 보도했고, 일이 커지자 백악관은 진화에 나섰다.

백악관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의 정권 교체에 대해 논하지 않았다”며 “푸틴 대통령이 이웃 나라나 주변 지역에서 권력을 행사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고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반발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집권 여부는 바이든 대통령이 거론할 문제가 아니다”며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국민이 선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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