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25일 북한 ICBM 발사 관련 회의 소집

입력 2022-03-2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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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관련 공개회의는 2017년 이후 처음
우크라 문제로 강대국 갈등...강력 대북 제재 나올지는 미지수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열리고 있다. 뉴욕/EPA연합뉴스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열리고 있다. 뉴욕/EPA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회의를 소집했다.

24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는 25일 오후 3시 뉴욕 유엔본부 안보리 회의실에서 북한과 비확산 문제를 다루기 위한 공개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안보리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공개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이번 회의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을 포함해 알바니아와 아일랜드, 노르웨이 등 6개국이 북한 ICBM 발사 논의를 위해 소집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2시 34분께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ICBM 1발을 동해 상으로 고각 발사했다. 북한은 2018년 4월 자발적으로 핵실험과 ICBM 시험발사를 중단하겠다고 한 모라토리엄(유예) 선언했지만 이후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시험 발사를 재개할 수 있다고 시사해왔다.

안보리는 앞서 지난 2017년 북한이 '화성-15형'을 발사한 뒤 추가 ICBM 발사에 대북 유류 공급 제재를 자동으로 강화하는 조항이 담긴 2397호 결의를 채택했다.

다만 국제사회가 이번 북한의 ICBM 발사와 관련해 2017년 때처럼 강력한 대응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당시 북한에 대한 새로운 유엔 차원의 제재를 가했던 세계 강대국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문제를 놓고 갈등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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