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진칼 주총, KCGI 제안 '이사 자격 강화' 안건 부결

입력 2022-03-23 10: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3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 26층 대강당에서 한진칼 제9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렸다.  (유창욱 기자 woogi@)
▲23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 26층 대강당에서 한진칼 제9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렸다. (유창욱 기자 woogi@)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KCGI 측이 주주제안으로 낸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 모두 부결됐다.

23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 26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9기 한진칼 정기 주총에서 KCGI 측 그레이스홀딩스는 전자투표 도입과 이사의 자격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주주제안했다.

KCGI의 주주제안은 배임, 횡령죄로 금고 이상 실형의 확정판결을 받은 인물이 이사가 될 수 없도록 이사의 자격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기업가치와 주주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주총에 참석한 KCGI 측 대리인은 "정관 변경을 통해 투명성을 확립하고 주주의 권익을 높이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사의 자격 기준 강화는 성실성, 도덕성을 갖춘 이사에 의한 책임경영, 준법경영 체계를 확립하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표결에서 이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전자투표 도입 안건은 57.85%의 찬성을, 이사의 자격 강화 안건은 53.35%의 찬성을 얻으며 특별 결의 요건 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다.

이로써 KCGI가 올해 주총에 낸 주주제안은 사외이사 선임의 건을 포함해 모두 부결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세계 1위에 패해 '은메달'[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71,000
    • -3.53%
    • 이더리움
    • 4,211,000
    • -5.24%
    • 비트코인 캐시
    • 537,500
    • -6.28%
    • 리플
    • 796
    • -3.4%
    • 솔라나
    • 216,200
    • -6.24%
    • 에이다
    • 516
    • -4.62%
    • 이오스
    • 734
    • -4.8%
    • 트론
    • 173
    • -3.35%
    • 스텔라루멘
    • 134
    • -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9.08%
    • 체인링크
    • 16,880
    • -5.91%
    • 샌드박스
    • 403
    • -4.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