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인수위원 개별 의견 자제 당부...53일간 휴일 없어”

입력 2022-03-18 15: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인수위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에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현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인수위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에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현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18일 인수위원들에게 “위원들은 개별적 의견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인수위원회 현판식을 마친 후 전체회의에서 “언론에서 의견을 물을 때 저나 대변인에게 넘겨줬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예전 예를 살펴보니 위원들이 개별적으로 검토된다고 그런 말만 해도 정책들이 변경·폐기되거나 사회적으로 혼란이 많았다”며 “이 점을 명심해달라”고 거듭 주의했다.

최근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을 두고 인수위에서 여러 잡음이 나오며 혼란이 가중되자 안 위원장이 직접 경고성 발언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오늘이 취임 53일 전.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53일 밖에 없다”라며 “그래서 토요일, 일요일을 포함해 휴일 없이 일해야 할 듯하다. 밤새워야 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저도 함께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50여 일 동안 우리나라 국정과제와 철학을 정비하는 게 쉬운 게 아니다”라며 “부처 보고사항들이 굉장히 많은데 첫 주에 보고를 완료하고 나머지는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시간적으로 가능한 스케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처 공무원들이 보고하러 오실 텐데, 서로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면 좋겠다”며 “언론에 인수위는 점령군이 아니다, 그렇게 말씀드린 바 있다. 함께 일하는 새정부를 이끄는 동료 아닌가. 그런 마음으로 일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발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45,000
    • +0.84%
    • 이더리움
    • 3,627,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485,000
    • +1.83%
    • 리플
    • 813
    • -5.47%
    • 솔라나
    • 214,700
    • -3.03%
    • 에이다
    • 489
    • +1.66%
    • 이오스
    • 666
    • -0.89%
    • 트론
    • 180
    • +1.12%
    • 스텔라루멘
    • 140
    • -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350
    • -4.11%
    • 체인링크
    • 14,650
    • +0.21%
    • 샌드박스
    • 368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