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16일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MB 사면 요청할 듯

입력 2022-03-15 08:50 수정 2022-03-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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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청와대에서 독대…사면 요청 오래전부터 견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을 받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을 받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은 내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오찬을 갖기로 했다"며 "윤 당선인은 이 전 대통령의 사면을 요청하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견지해왔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두 분이 독대한다. 배석자 없이 허심탄회하게 격의 없이 이야기할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국민 통합과 화합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 사면이 언급되는 이유는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모두 국민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대선 이후 최우선 과제로 국민통합을 꼽기도 했다. 윤 당선인 역시 당선 후 국민통합을 계속 언급하는 중이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만나게 되는 건 윤 당선인이 지난 2020년 6월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청와대를 찾은 뒤 21개월 만이다. 윤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으로 재직했으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은 끝에 정치권에 입문했다.

두 사람의 만남에선 이 전 대통령 사면 외에도 정권 인수인계 방안과 코로나19 대응책,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동향 등 국정 운영 전반을 두고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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