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추가 대북제재 발표…“한국 새 정부와 협력 기대”

입력 2022-03-12 0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지원한 관계자ㆍ단체 제재
국무부 대변인 “윤석열 당선인과 함께 일하기를 기대”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1월 31일 브리핑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1월 31일 브리핑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미국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추가 제재를 발표하고 향후 한국 새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11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험에 연루된 러시아 국적자 2명과 단체 3곳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그간 북한 정부와 접촉해 무기 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OFAC는 “북한은 연초부터 11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개발한 관계자들을 제재한다”고 설명했다.

연초부터 미사일 발사를 시험 중인 북한은 5일에도 미사일을 쏘아 올렸다. 일본 방위성은 최근 두 차례 발사된 미사일을 ICBM급으로 추정했다.

대북 제재와 함께 미국은 한국의 새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국은 북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한국과 긴밀하게 협력해왔고 새 한국 정부와도 이어갈 것”이라며 “윤석열 당선인과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를 포함해 주요 글로벌 과제에 대한 협력을 심화하고 경제적 유대와 공급망 강화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북한에는 “미국은 적대적인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했고 북한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며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참여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북한 몫”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갈피 못 잡은 비트코인, 5만5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슈가 '음주 스쿠터' CCTV 공개되자…빅히트 "사안 축소 아냐" 재차 해명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00,000
    • -1.34%
    • 이더리움
    • 3,427,000
    • -4.51%
    • 비트코인 캐시
    • 457,600
    • -1.06%
    • 리플
    • 858
    • +16.89%
    • 솔라나
    • 215,900
    • -1.28%
    • 에이다
    • 472
    • -1.46%
    • 이오스
    • 652
    • -1.95%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43
    • +8.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100
    • +4.29%
    • 체인링크
    • 14,050
    • -5.07%
    • 샌드박스
    • 351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