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아내로 산다는 건…” 김건희, 국힘 배우자 모임에 손편지

입력 2022-03-11 09: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선거 유세 기간 중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의 배우자 모임인 ‘동행의힘’ 측에 손 편지를 전달한 사실이 알려졌다.

10일 동행의힘 모임을 주도하는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장 양금희 의원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는 2월 말 윤석열 당선인 비서실을 통해 A4 용지 한 장 분량으로 쓴 자필 편지를 전달했다. 양금희 의원은 편지를 이미지 파일로 만들어 동행의힘 회원이 모인 소셜미디어 대화방에 공유했고 자필 편지는 김건희 여사 측에 되돌려 보냈다.

김건희 여사는 편지에서 “정치인 아내로 산다는 것은 희생이 필요하다. 사모님들의 어려움을 알겠다. 정치인 아내로 오래 사신 선배님들에게 존경하는 마음을 보내드린다“며 ”저도 그 길을 잘 따라 배워가겠다”는 취지로 언급했다고 양금희 의원은 전했다.

김건희 여사는 10일 언론에 “당선인이 국민께 부여받은 소명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미력하게나마 곁에서 조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배우자로서 적극적인 대외활동보다는 소외 계층을 중심으로 조용한 내조에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당선인은 대통령 부인을 의전을 담당하는 청와대 제2부속실을 폐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부인을 높여 부르는 말인 영부인이라는 호칭도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87,000
    • +0.45%
    • 이더리움
    • 3,270,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437,800
    • -0.09%
    • 리플
    • 719
    • +0.7%
    • 솔라나
    • 194,300
    • +0.88%
    • 에이다
    • 479
    • -0.42%
    • 이오스
    • 646
    • +0.94%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0.57%
    • 체인링크
    • 15,320
    • +2.34%
    • 샌드박스
    • 345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