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49만 개 증가…30대는 8분기째 감소

입력 2022-02-24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1년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60대 이상 일자리, 증가분의 절반 수준

▲통계청은 24일 발표한 '2021년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서 지난해 3분기(8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가 1959만9000개로 전년동기대비 49만1000개(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료제공=통계청)
▲통계청은 24일 발표한 '2021년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서 지난해 3분기(8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가 1959만9000개로 전년동기대비 49만1000개(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료제공=통계청)

지난해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1년 전과 비교해 49만 개 이상 늘었다. 다만, 경제의 허리 격인 30대의 임금근로 일자리가 1년 새 1만2000개가 사라져 전체 연령 중 유일하게 감소했다. 60대 이상 고령층의 일자리는 24만 개 이상 늘어 전체 증가분의 절반을 차지했다.

통계청은 24일 발표한 '2021년 3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서 지난해 3분기(8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가 1959만9000개로 전년동기대비 49만1000개(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임금근로 증가 폭은 2020년 3분기(36만9000개)에서 4분기(50만3000개)까지 확대됐고, 지난해 1분기에는 코로나 재확산의 여파로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32만1000개 늘었다. 2분기(68만1000개)에는 증가 폭이 다시 확대됐지만, 3분기에는 다시 폭이 줄었다.

경제의 허리 격인 30대의 일자리 감소세는 계속됐다. 30대 일자리는 429만8000개로 1만2000개(0.3%) 줄면서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30대의 임금근로 일자리는 8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60대 이상 고령층 일자리의 경우 24만3000개(9.1%) 늘어난 292만 개로 나타났다. 작년 3분기 전체 일자리가 49만1000개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60대 이상에서만 증가분의 절반 수준인 49.5%를 채운 셈이다.

50대의 일자리도 440만 개로 전년동기대비 16만 개(3.8%) 늘었고, 20대 이하의 일자리도 6만3000개(2.0%) 증가한 327만3000개를 기록했다. 40대도 3만6000개(0.8%) 늘어난 470만8000개였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사회복지 일자리는 13만7000개(6.5%) 늘어난 226만 개로 나타났다. 보건·사회복지는 사회복지 서비스업(9만8000개)과 보건업(3만9000개)에서 모두 증가했다. 건설업 일자리가 7만6000개(4.3%) 늘었고, 정보통신 일자리도 7만2000개(9.9%) 증가했다. 숙박·음식 일자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2만9000개(3.4%) 감소했다.

전년과 같은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363만9000개이며,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15만5000개로 집계됐다.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82만5000개,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33만4000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79,000
    • +4.54%
    • 이더리움
    • 3,176,000
    • +2.95%
    • 비트코인 캐시
    • 435,000
    • +6.15%
    • 리플
    • 729
    • +2.24%
    • 솔라나
    • 181,800
    • +4.06%
    • 에이다
    • 467
    • +2.64%
    • 이오스
    • 668
    • +4.21%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4.26%
    • 체인링크
    • 14,380
    • +3.53%
    • 샌드박스
    • 346
    • +5.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