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통령, 예비군 소집…“생존 위해 러시아와 전투할 수도”

입력 2022-02-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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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원령은 아니다”
“모든 준비태세 갖추고 병력 충원해야”
“오늘 침묵하면 내일 사라진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9일 독일 뮌헨에서 연설하고 있다. 뮌헨/EPA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9일 독일 뮌헨에서 연설하고 있다. 뮌헨/EPA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예비군을 소집했다. 전면전은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상황에 따라 교전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2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저녁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총동원령은 아니다”라면서도 “우크라이나는 실존적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으로 군대를 파견하기 시작함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예비군을 소집한다”며 “생존을 위한 전투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은 변화 가능한 모든 작전 상황에 있어 준비태세를 강화해야 한다”며 “군 병력을 신속히 충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면전은 없을 것이고 러시아의 광범위한 점령 확장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상황이 악화하자 만약을 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늘 침묵하면 내일이 사라질 것”이라며 “하루하루가 힘들겠지만, 우리 자신과 조국, 승리에 대해 확신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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