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살생부’ 작성”

입력 2022-02-21 16:40 수정 2022-02-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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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후 처형 및 구금자 목록 만들어" 주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크렘린궁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모스크바/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크렘린궁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모스크바/AP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형하거나 수용소에 구금할 사람들의 명단을 작성했다고 미국 정부가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정부가 유엔에 보낸 서한을 입수해 20일(현지시간) 이 같이 보도했다. 해당 서한은 유엔 인권최고대표인 미셸 바첼레 앞으로 보내졌다.

미국은 서한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거나 영토를 점령한 후 처형 및 수용소에 구금할 우크라이나인 명단을 작성했다는 신뢰할 만한 정보가 있다고 말했다.

또 대규모 인권 침해 행위도 계획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우크라이나의 반러 성향 사람들로, 우크라이나에 거주하고 있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반체제 인사, 언론인, 반부패 활동가, 소수민족집단, 성소수 집단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또한 러시아가 평화적인 집회를 해산하기 위해 치명적인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높다고 언급했다.

NYT는 미국 고위 관리 3명이 해당 서한과 내용의 진위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정치 전문 매체 포린폴리시가 러시아의 일명 ‘살생부’ 내용을 첫 보도했고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이 유엔에 보낸 서한을 처음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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