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시아, 48시간 내 대화 나서라”...미국, 모든 인력 철수 준비

입력 2022-02-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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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시아, 병력 강화 배경 설명 요구 거부"
다음 단계로 48시간 내 대화 요청

▲우크라이나인들이 지난해 2월 수도 키예프에서 열린 시위에 참석했다. 키예프/EPA연합뉴스
▲우크라이나인들이 지난해 2월 수도 키예프에서 열린 시위에 참석했다. 키예프/EPA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48시간 내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고 BBC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비엔나 문서에 기초해 지난 11일 러시아에 국경 병력 강화 배경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으나 러시아가 답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다음 단계로 러시아와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회원국에 48시간 내 국경 긴장 완화 관련 대화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쿨레바 장관은 “러시아가 OSCE의 안보불가분성 원칙을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긴장을 완화하고 모두의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군사 투명성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에 10만 명 이상의 병력을 배치했지만 침공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서방 사회는 러시아가 무력 행동을 준비 중이며 즉각 공습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10개 이상 국가가 자국민들에게 우크라이나를 떠날 것을 권고했고 일부는 수도 키예프에 있는 대사관 인력도 철수시켰다.

미 CBS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24~48시간 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모든 인력을 철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행정부는 비필수 인력에 대해 철수를 지시했다. 키예프 대사관의 모든 영사 업무도 이날부터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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