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 최민정, 女 쇼트 1000m 결승 진출…이유빈 탈락

▲최민정. (뉴시스)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팀 최민정(성남시청)이 1000m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11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펼쳐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승에서 최민정이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1조로 경기를 치른 이유빈은 5위로 달리다 결승 2바퀴를 남기고 앞으로 치고 나가며 순위 변동을 노렸다. 마지막 바퀴에서 3위까지 올라섰고 결승선을 2위로 통과하는 듯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0.004초 차이로 벨기에의 하너 데스머트에 2위 자리를 내주었다. 이유빈의 기록은 1분28초170으로 결국 결승에 진출하지는 못했다.

2조에서 달린 최민정 역시 경기 초반 1위로 치고 나갔으나 경쟁에 밀리며 3위까지 밀려났다. 결승선 역시 3위로 통과했다. 기록은 1분26초850.

다행히 2개 조의 3위 선수 중 기록이 좋은 선수 한 명이 결승에 갈 수 있는 규칙에 따라 이유빈보다 2초가량 빨랐던 최민정이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최민정의 1000m 결승은 이날 오후 9시 37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