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중재자로 떠오른 마크롱...푸틴과 정상회담

입력 2022-02-0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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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낙관하지만 기적 저절로 이뤄지지 않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모스크바/AP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모스크바/AP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7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가졌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두고 서방사회와 러시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이 갈등 해결을 위한 중재자로 나섰다.

CNN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양국이 건설적인 협정을 구축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러시아와 유럽이 전쟁을 피하기 위해 상호 수용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화는 유럽의 안정과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푸틴 대통령은 “양국이 유럽 안보 상황에 대한 공통 이해를 공유했고 프랑스 지도부가 유럽 내 안보 문제와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알았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이 서방을 시험하는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이 중재자로 떠올랐다고 CNN은 전했다. 그는 러시아를 방문하기 전 푸틴 대통령과 여러차례 전화통화를 가졌다. 지난 6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도 전화 통화를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모스크바로 출발하기 전 언론 인터뷰에서 “방러 목적은 우크라이나 주변 긴장 고조와 상황 악화를 막는 것”이라며 “낙관하지만 저절로 기적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 대해 러시아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회담 전 크렘린궁 대변인은 “안전보장 요구에 대한 새로운 반응은 없었다”며 “지금으로서는 긴장이 감도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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