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일평균 외환거래 583.1억 달러... 2008년 통계개편 이후 최대

입력 2022-01-26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출입 규모 확대, 거주자 및 외국인의 증권투자 증가

(한국은행)
(한국은행)
지난해 수출입 규모 확대 등에 따라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1년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작년 외국환은행의 1일 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583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528억4000만 달러)보다 10.3%(54억7000만 달러) 늘어난 것이다. 특히 583억1000만 달러는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연중 일평균 최대치다.

한은 관계자는 "수출입 규모 확대, 거주자 및 외국인의 증권투자 증가 등으로 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가 모두 증가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 규모가 227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억 달러(+11.8%) 증가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355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0억7000만 달러(+9.4%)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 은행의 거래 규모가 259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억 달러(+4.9%) 증가했다. 외국은행 지점의 거래 규모는 323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2억6000만 달러(+15.2%) 늘었다.

현물환 거래 중 통화별로 보면 원ㆍ달러 거래가 170억6000만 달러로 23억4000만 달러(+15.9%) 증가했다. 반면 원ㆍ위안 거래(20억 달러)는 2억9000만 달러(-12.5%) 줄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 중 선물환 거래(112억3000만 달러)는 NDF 거래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13억1000만 달러(+13.2%) 증가했다. 외환스와프 거래(229억3000만 달러) 역시 비거주자와의 거래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15억9000만 달러(+7.5%)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29,000
    • -2.83%
    • 이더리움
    • 3,312,000
    • -5.37%
    • 비트코인 캐시
    • 430,800
    • -5.94%
    • 리플
    • 801
    • -2.67%
    • 솔라나
    • 197,800
    • -4.44%
    • 에이다
    • 479
    • -5.71%
    • 이오스
    • 648
    • -6.22%
    • 트론
    • 205
    • -0.97%
    • 스텔라루멘
    • 127
    • -4.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6.68%
    • 체인링크
    • 15,040
    • -6.99%
    • 샌드박스
    • 343
    • -6.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