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수도 이전 확정…인프라 건설에 우리 기업 수주 기대

입력 2022-01-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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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 민·관 협력 강화 및 수주기회 확보 적극 추진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위치. (사진제공=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위치. (사진제공=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이 확정됐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는 한-인도네시아 양국 간 가교가 돼 추진해온 신수도 개발 협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KIND에 따르면 이달 18일 인도네시아 수도이전을 위한 법률이 현지 국회를 통과했다. 2019년 8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신수도 부지 발표 후 2년 6개월 만이다.

KIND는 기업 해외진출 발판 마련과 양자 경협관계 강화 등을 목표로 하는 기획재정부의 경제협력파트너십프로그램(Economic Innovation Partnership Program, 이하 EIPP)의 총괄기관 중 하나이자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중심 해외협력프로그램인 ‘K-City Network’ 운영기관으로서 양국 정부 간 협력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주도로 올해 초 결성된 ‘인도네시아 수도이전협력 팀코리아’에 기업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앞서 KIND는 EIPP를 통해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대상으로 2020년 신수도 종합계획 등 4건, 지난해부터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협력해 △신수도 종합계획 심화 △숲도시 구상 등 7건의 계획수립·자문을 진행 중이다. 또 K-City Network를 통해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에 신수도 주거단지 타당성 분석 등 2건의 계획수립도 제공하고 있다.

KIND는 정부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양국 정부 간 협력을 계속 지원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과 인프라 구축 관련 우리 기업 수주기회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강훈 KIND 사장은 “수도이전 법안통과로 그동안 불확실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으로 신수도 계획을 수립하고 제공해 온 우리 정부의 노력이 인도네시아 정부 안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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