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디폴트 우려 단기간 해소 어려워-SK證

입력 2009-02-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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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8일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을 촉발시킨 동유럽 국가군의 디폴트 리스크 확대가 단기간 해소되기 어려운 문제라고 진단했다.

김영준 SK증권 연구원은 "이는 서유럽 경제의 둔화와 유럽 금융기관의 대규모 적자에 기인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당분간 동유럽발 디폴트 리스크 확대가 아시아 시장으로 전이되는 과정을 확인하며 장세 대응해 나서라"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동유럽 디폴트 우려의 가장 큰 문제는 동유럽의 CDS 프리미엄의 확대"라면서도 한편으로는 "동유럽발 리스크 확대를 과도하게 확대 해석할 단계는 아니다"고 판단했다.

그 이유로 동유럽 국가군의 디폴트 리스크 확대는 달러화의 강세를 지지하고 있고 글로벌 경제의 소비를 담당하는 미국의 재정적자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 아시아 이머징 시장의 CDS 프리미엄 추이는 동유럽, 남미, 선진 서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동유럽발 금융 불안 우려를 지나치게 확대 해석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아시아 국가의 CDS 프리미엄 확대는 모든 국가군의 CDS 프리미엄의 마지막 단계"라며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대는 필연적으로 보이나 지나친 우려보다 기존 박스권의 확대 요인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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