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지난해 신생아 수 24년 만에 '최저'

입력 2022-01-1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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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이후 최저 수준..."폐교 급증할 것"

▲11일 홍콩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버스를 타기 위해 줄 서 있다. 홍콩/AP뉴시스
▲11일 홍콩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버스를 타기 위해 줄 서 있다. 홍콩/AP뉴시스

홍콩에서 지난해 1∼11월 신생아 수가 24년 만에 가장 적게 태어났다.

1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 정부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1∼11월 신생아 수가 3만5464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1997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2020년 같은 기간 4만360명과 비교하면 12% 줄어든 수치다.

출생률 저하에 따라 폐교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홍콩 교육부는 홍콩 학교가 2025년까지 학생 수 급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교원 단체들은 폐교 대비 지원책을 요구하고 있다.

SCMP는 출생률 저하에 이어 홍콩국가보안법 시행 이후 이민이 증가하는 점도 학생 수 감소 이유로 꼽았다. 홍콩과 접경 지역인 중국 선전 학생들이 최근 홍콩학교에 등교하지 못하는 점도 근거로 제시됐다.

한편 중국도 지난해 신생아 수가 1961년 이후 가장 적게 태어났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출생 인구가 1062만 명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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