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11% 뛴 유가...“공급 타이트해 추가 상승” 전망

입력 2022-01-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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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배럴당 86달러 찍어
원유 수요 견고, 공급 부족 지속

▲브렌트유 가격 추이. 출처 오일프라이스닷컴
▲브렌트유 가격 추이. 출처 오일프라이스닷컴
올해 들어 10% 이상 뛴 유가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이크 뮬러 비톨그룹 아시아 책임자는 “타이트한 원유 공급으로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가 타당한 수준”이라며 단기 선물 가격이 장기보다 비싼 패턴이 강해지고 있음을 언급하며 “강력한 백워데이션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백워데이션은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낮게 형성되는 현상을 말한다.

유가는 지난주 4일 연속 상승해 10월 이후 가장 긴 오름세를 나타냈다. 브렌트유는 지난해 50% 상승한 데 이어 올 들어 11% 뛰어 배럴당 86달러를 넘어섰다.

오미크론 확산에도 소비가 견고할 것으로 전망된 영향이다. 세계 원유 재고가 줄고 있다는 점도 유가를 끌어오리고 있다.

뮬러 책임자는 “천연가스 가격이 오를 만큼 올라 기업들이 소비를 줄일 수준에 왔다”며 “원유는 아직 그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전략도 오미크론 확산을 억제해 원유 수요를 큰 폭 줄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에서 수요 타격이 큰 곳은 없다”고 말했다.

원유 공급 관련해 미국이 전략비축유를 5000만 배럴 이상 방출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시장은 더 많은 양을 원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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