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7시간 통화’ 공개한 ‘스트레이트’, 17.2% 시청률 폭등

입력 2022-01-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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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인 김건희 씨의 파급력은 시청률로도 입증됐다. 그의 ‘7시간 통화 내용’ 일부를 보도한 MBC ‘스트레이트’가 17%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이하 ‘스트레이트’)는 전국 가구 집계 17.2%(이하 동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로, 지난 9일 방송이 기록한 2.4%의 시청률보다 14.8%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된 ‘스트레이트’는 김건희 씨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나눈 ’7시간 통화‘ 중 일부 내용이 공개됐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9년 윤석열 후보의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때 시작됐고, 이후 김건희 씨는 이명수 기자와 수시로 통화하며 조언을 구했다고 한다.

통화 녹음 파일에 따르면 김건희 씨는 이명수 기자에게 “나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좀 도와달라”며 캠프 합류를 제안했다. 김건희 씨는 이명수 기자를 ‘동생’으로 지칭하며 “우리 남편이 대통령이 되면 동생이 제일 득 보지 뭘 그래”라며 “명수가 하는 만큼 줘야지. 잘하면 1억 원도 줄 수 있지”라고 구체적인 금액을 제시했다.

이른바 ’조국 사태‘가 커지면서 윤석열 후보가 대선 후보로 부상했다는 인식도 드러냈다. 김건희 씨는 “(남편이 검찰)총장 되고, 대통령 후보가 될 줄 꿈이나 상상했겠나. 우린 빨리 나와서 편하게 살고 싶었다”라면서 “(남편을) 누가 키워준 거야? 문재인 정권이 키워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미투‘(#Me too) 사건에 대해서는 “솔직히 안희정이 불쌍하더라. 나와 아저씨(윤석열)는 되게 안희정 편”이라며 “미투도 문재인 정권에서 먼저 터뜨리면서 그걸 잡자고 했잖아. 그걸 뭐 하러 잡자 하냐고. 사람이 살아가는 게 너무 삭막해”라고 말했다.

또 그간 정치권에서 떠돌던 모 검사와의 동거설,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쥴리‘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건희 씨는 “나이트클럽도 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며 “내가 되게 영적인 사람이라 그런 시간에 차라리 책 읽고 도사들하고 같이 얘기하면서 ‘삶은 무엇인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걸 좋아하지”라고 말했다. ‘유부남 검사와의 동거설’에 대해선 “내가 뭐가 아쉬워서 동거하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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