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파월 “오미크론 영향력 단기적” 전망에 급등

입력 2022-01-1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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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 의장 인준 청문회서 밝혀
“오미크론 진정된 후 이어지는 분기 긍정적”
전문가 “원유 공급, 수요보다 빠르지 않아”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오미크론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력이 단기성에 그칠 것이라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 발언에 급등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99달러(3.82%) 상승한 배럴당 81.2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2.80달러(3.46%) 오른 배럴당 83.67달러로 집계됐다.

두 벤치마크 모두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파월 의장은 “오미크론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미크론이 진정된 후 이어지는 분기가 경제에 매우 긍정적일 수있다”고 밝혔다.

오안다증권의 제프리 할리 애널리스트 역시 “오미크론은 아직 델타를 이기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러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주요 경제국들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했음에도 과거 대유행과 같은 심각한 경제적 피해는 피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표적으로 유럽 제트 연료 정제 마진은 오미크론 확산에도 글로벌 항공 활동이 회복하면서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CNBC는 설명했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한 주간 미국 내 원유 비축량이 약 20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올해 생산 규모는 평균 25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프라이스퓨처스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수요가 예상보다 강할 것이라는 전망과 OPEC의 공급이 수요만큼 빠르게 증가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이 더해져 유가가 오르고 있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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