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대졸 신입사원 연봉, 평균 5356만 원…차장 진급하면 2배로

입력 2022-01-10 14: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람인,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직급별 평균연봉 조사

(사진제공=사람인)
(사진제공=사람인)

국내 100대 기업에 취업한 대졸 신입 사원이 차장급으로 진급하면 연봉이 두 배로 뛰어오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10일 CEO스코어데일리 기준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자사의 연봉정보 서비스에 데이터가 확보된 94개 대기업의 직급별 평균연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람인 연봉정보 서비스의 94개 대기업 직급별 평균연봉을 보면 대졸 사원은 평균 5356만 원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주임급 6431만 원 △대리급 7714만 원 △과장급 9146만 원 △차장급 1억420만 원 △부장급 1억1789만 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기업 4년제 대졸 사원이 차장을 달면 평균 연봉이 거의 두 배로 오르는 셈이다. 더 나아가 부장까지 승진할 경우 연봉은 119.9%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급별 연봉은 직급이 한 단계 높아질수록 평균 1287만 원씩 올랐다. 직전 직급과 비교해 평균 연봉 상승률은 17% 수준이다.

직급별 상승 금액과 상승률을 자세히 보면 주임급이 사원급(대졸 4년)보다 평균 20.1%(1075만 원) 연봉이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대리급은 주임급보다 평균 1282만 원(19.9%) 상승했고, 과장급은 대리급보다 평균 1432만 원(18.4%) 높았다. 이밖에 차장급은 과장급보다 평균 1274만 원(13.7%), 부장급은 차장급보다 평균 1369만 원(12.8%) 올랐다.

사람인 연봉정보 서비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기업들의 사업보고서 데이터, 국민연금, KOSIS 업종별 나이별 통계 정보 등의 데이터를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분석, 구직자들에게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람인 연봉정보 서비스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 대기업과 공기업ㆍ중견기업ㆍ외국계 기업ㆍ중소기업 등 국내 약 40만 개 기업의 추정 연봉을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19,000
    • +2.12%
    • 이더리움
    • 3,142,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423,000
    • +3.5%
    • 리플
    • 721
    • +0.98%
    • 솔라나
    • 175,800
    • +0.69%
    • 에이다
    • 463
    • +1.98%
    • 이오스
    • 656
    • +4.29%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2.84%
    • 체인링크
    • 14,250
    • +2.67%
    • 샌드박스
    • 340
    • +3.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