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지하 기둥 파손 건물’, 2일 정밀 진단

입력 2022-01-01 1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긴급 보강공사 완료…행안부 재난본부장 현장 점검

▲지난달 31일 경기 고양시 마두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지하 기둥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31일 경기 고양시 마두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지하 기둥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연합뉴스)

경기 고양시는 지하 기둥 파손과 지반 침하로 붕괴 위험이 커진 마두동 상가 건물에 대해 2일부터 정밀 진단검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시는 애초 3일 진단검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하루 앞당겨 2일 시행키로 했다. 현재 전문업체가 정밀 진단검사를 위한 사전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휴일 영향으로 인력 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가용 자원을 우선 동원해 정밀 진단검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밀 진단검사는 2주가량 걸린다. 이에 상가 입주자들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 귀중품 등을 챙겨 나왔다.

한편 해당 건물은 전날 오전 11시 30분께 지하 3층 기둥 일부가 파손됐다. 이 영향으로 주차장 입구 도로가 꺼졌다. 기둥 파손 당시 건물 붕괴 우려로 상가 입주자와 이용객, 인근 건물 시민 등 3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고양시는 건물 사용을 중지 조치 이후 두 차례 기본 안전 진단을 시행했다. 진단 결과 당장 붕괴할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하고 지하 2∼3층에 지지대 55개를 설치하는 등 긴급 보강공사를 진행했다. 또 진동과 기울기를 측정하는 센서 15개를 비롯해 기둥이 파손된 지하 3층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도 이날 현장에 나와 피해와 조치 상황 등을 살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화재 원인은" "에어매트 왜 뒤집혔나"…부천 호텔 화재 사고 합동 감식
  • 영화같은 승리…교토국제고, 고시엔 첫 우승 현장 모습
  • [Q&A] "보이스피싱 막는 '여신거래 안심차단'…개인 신용도에는 영향 안 줘"
  • '선심성 정책'에 부채만 눈덩이…'공염불'된 개혁 [빚더미 금융공기업下]
  • 최태원 등 상의 회장단, 한동훈·이재명 만난다
  • "불량 배터리가 화마 키웠다"... '23명 사망' 아리셀 화재···대표 사전구속영장
  • 비트코인 주춤하니 알트코인 상승…일시 하락에도 완연한 회복세 [Bit코인]
  • 막 내린 2세대 'K이커머스'…옥석 가리기 본격화 [3세대 이커머스 재편]
  • 오늘의 상승종목

  • 08.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69,000
    • +1.96%
    • 이더리움
    • 3,636,000
    • +2.54%
    • 비트코인 캐시
    • 482,500
    • +2.31%
    • 리플
    • 814
    • +0%
    • 솔라나
    • 197,800
    • +2.17%
    • 에이다
    • 518
    • +2.78%
    • 이오스
    • 722
    • +2.41%
    • 트론
    • 214
    • +0.94%
    • 스텔라루멘
    • 136
    • +0.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3.76%
    • 체인링크
    • 15,920
    • +2.91%
    • 샌드박스
    • 390
    • +4.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