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한국 공수처, 우리 기자 정보도 수집해”

입력 2021-12-30 1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수처, 아사히신문 서울지국 기자 1명 정보 조회
“문재인 정권에 비판적인 기자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아사히신문은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자사 기자 정보를 수집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출처 아사히신문 홈페이지
▲아사히신문은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자사 기자 정보를 수집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출처 아사히신문 홈페이지
일본 아사히신문이 한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한국 언론인과 야당 의원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자사 기자 정보까지 수집했다고 전했다.

30일 아사히신문은 “문재인 정부가 1월 발족한 공수처가 개인 정보를 대대적으로 수집하고 있다고 한국 언론들이 보도했다”며 “공수처는 아사히신문 서울지국의 한국인 기자 1명의 개인정보도 수집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자는 20일 정보공개신청을 통해 지난 1년간 수사기관으로부터 개인정보가 조회된 사실이 있는지를 통신사에 물었고, 그 결과 7월과 8월 공수처가 기자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휴대전화 가입일 등을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아사히 측은 공수처가 기자의 개인정보를 조회한 이유와 경위를 밝힐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아사히는 “한국에선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수사기관이 법원의 허가 없이 통신사로부터 대상자의 개인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며 “수집 대상에 문재인 정권과 공수처에 비판적인 보도를 한 기자가 많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52,000
    • -0.4%
    • 이더리움
    • 3,657,000
    • -1.51%
    • 비트코인 캐시
    • 488,400
    • +0.87%
    • 리플
    • 819
    • -4.32%
    • 솔라나
    • 216,600
    • -3.3%
    • 에이다
    • 489
    • -0.61%
    • 이오스
    • 667
    • -1.62%
    • 트론
    • 181
    • +1.12%
    • 스텔라루멘
    • 140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850
    • -3.68%
    • 체인링크
    • 14,720
    • -1.01%
    • 샌드박스
    • 370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