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IPTV 과점체계 강화, 유료방송 매출 점유율 90% 육박

입력 2021-12-2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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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업 매출액 1.9% 증가, 명목 GDP 성장률 웃돌아

(사진제공=방송통신위원회)
(사진제공=방송통신위원회)

유료방송 시장에서 통신 3사 인터넷TV(IPTV)의 매출 점유율 합계가 90%에 육박하는 등 과점체제가 더욱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9일 이러한 내용의 ‘2021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에도 2020년도 방송사업매출액은 총 18조1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해 명목 GDP 성장률(0.4%)을 웃돌았다.

IPTV 사업자의 방송사업 매출액은 방송사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3조5665억 원, SO의 방송사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 감소한 1조9328억 원 등으로 조사됐다. 방송광고시장 규모는 2조5015억 원으로 전년보다 9.4% 감소했다.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는 3475만(단자 수 기준) 전년보다 2.9% 증가했다. 이 중 IPTV 가입자는 1854만으로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가입자는 1313만으로 감소세가 계속됐다.

유료방송 시장에서 방송사업매출액 점유율은 KT 계열 36.7%(2조4759억 원), SK브로드밴드 27.1%(1조8296억 원), LG유플러스 계열 26%(1조7575억 원) 순으로, 이들 사업자의 점유율 합계는 89.8%를 차지했다.

또 사업자의 가입자 수 기준 점유율은 85.4%였고, KT 계열 35.5%(1233만), LG유플러스 계열 25.2%(876만), SK브로드밴드 24.7%(858만)였다.

유료방송채널거래시장에서는 종편의 점유율(18.3%)이 증가 추세를 지속하며, 감소세인 지상파 계열(15.7%)을 최초로 앞섰다.

전체 방송채널거래시장은 CJ 계열의 점유율(28.3%)이 전년보다 소폭 하락하고 종편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성장하면서 경쟁이 보다 활성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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