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1496명 발생…"의료 대응력 높이고 있다"

입력 2021-12-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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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07명 발생한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0시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07명 발생한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대를 유지했다. 서울시는 병상을 새롭게 확충하면서 현장 의료대응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496명 증가해 21만8646명으로 집계됐다. 4만8374명이 격리 중이고 16만8574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추가로 17명이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1698명으로 늘었다.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는 21일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21일부터 전날까지 신규 확진자 발생 양상을 살펴보면 2805명→2719명→2346명→2123명→1917명→1496명이다.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각각 7만4795건, 6만2449건으로 평균(12만7783건)에 절반에 그쳤다. 검사 건수가 줄어 신규 확진자도 감소했다.

주요 집단감염은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8명(누적 858명) △노원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6명(누적 55명) △관악구 소재 학원 관련 3명(누적 83명) △강동구 소재 한방병원 관련 2명(누적 11명) 등이다. 이밖에 △해외유입 30명 △기타 집단감염 29명 △기타 확진자 접촉 746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6명 △감염경로 조사 중 668명이 발생했다.

서울시 비상 의료ㆍ방역 조치에 따라 이번 주에 중증 9병상, 준ㆍ중증 43병상, 중등증 58병상 등 총 110병상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전날 520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 1개소를 개소했고, 이날 314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 1개소도 추가 개소할 계획이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서울시 병상 가동률이 조금씩 떨어지고, 병상ㆍ생활치료센터를 확충하면서 의료대응력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병원에서는 지금까지 잘 협조해 주신 것처럼 병상 확보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약 950만 명 거주 인구수 대비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85.8%(815만7184명), 2차 접종은 83.0%(789만1991명)가 시행했다고 밝혔다. 3차 접종은 12월 말 3개월 도래 대상자 488만 명 대비 57.6%(281만6539명)가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백신 물량은 27일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1만4010회분, 화이자 114만5418회분, 얀센 2945회분, 모더나 31만3730회분 등 총 147만6103회분이 남아 있다.

박 통제관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3차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코로나19 중증·사망을 예방하고 지역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3차 접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역패스 유효기간 6개월이 적용되는 내년 1월 3일 이전에 2차 접종과 3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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