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차익 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 커”

입력 2021-12-27 0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1-12-27 08:2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27일 증시 전문가들은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국내 증시가 소폭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금요일 대부분의 주식시장이 휴장인 가운데 개장한 영국과 프랑스 증시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보합으로 마감한 점은 부담이다.

주 후반 한국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갔기 때문에 차익 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성탄절 연휴 미국 항공사들의 항공편 900여 편이 취소되는 등 개별 기업들이 자체적인 봉쇄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주식시장에는 부담이다.

이를 감안한 한국 증시는 소폭 하락 출발이 예상된 가운데 배당락을 앞두고 금융투자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으나, 대주주 요건 회피 물량 출회 가능성 또한 높아 개별 종목의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 = 복수 연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오미크론의 위중증 확률은 기존 변이 대비 2/3 정도 낮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는 병상 시스템의 과부하를 야기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자연스럽게 전면 봉쇄조치의 필요성도 줄어들게 될 것이다.

코로나와 함께 증시 악재의 양대 축으로 기능하던 인플레이션도 모멘텀을 잃어가고 있다. 여전히 헤드라인 물가지표는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지만, 보다 속보성이 높은 설문조사 기반 지표에서는 정점 대비 내려온 양상이 관찰된다.

휴가와 북 클로징이 진행되는 연말인 만큼, 시장의 수급 심도는 매우 얕을 수밖에 없다. 이 로 인해 주요 변수에 대한 증시 민감도는 여느 때보다 높아질 소지가 있다. 다만, 악재의 모멘텀도 둔화되고 있음을 감안할 시, 투자자들이 본격 복귀하는 연초 이후에는 긍정적 흐름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반도체 업종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시각 선회는 국내 인덱스에 대한 선호로 연결될 공산이 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706,000
    • +4.61%
    • 이더리움
    • 3,198,000
    • +2.24%
    • 비트코인 캐시
    • 436,000
    • +5.16%
    • 리플
    • 732
    • +2.09%
    • 솔라나
    • 182,100
    • +3.23%
    • 에이다
    • 468
    • +2.18%
    • 이오스
    • 672
    • +3.23%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3.73%
    • 체인링크
    • 14,340
    • +1.99%
    • 샌드박스
    • 345
    • +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