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산에 R&D센터 착공

입력 2021-12-20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사진제공=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부산 ‘이노베이티브 디스커버리센터(IDC)'를 착공한다고 20일 밝혔다.

21일 열리는 착공식에는 김윤일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정종영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 차석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 윤효경 한국토지주택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 장상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인베스트 코리아 대표 등 정부관계자가 참석해 부산시 최초의 바이오제약 R&D센터 건립을 축하할 예정이다.

부산 IDC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지난 5월 부산시와 신설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건립을 추진해 온 대규모 R&D센터로, 정부와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2023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내 연면적 3만4000㎡ 규모로 건립될 IDC에서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원천플랫폼 기술인 PAUF 및 CTHRC1 항암치료표적인자에 기반한 8개의 이중항체 파이프라인을 포함하는 다양한 항체신약 개발 및 새로운 치료표적물질 발굴 등의 혁신적 신약개발연구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또한, 향후 지속적 출현이 예측되는 미래 감염병에 대비한 mRNA 백신의 개발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바이오마커 개발 등 IDC는 새로운 바이오 플랫폼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소로 발전할 계획이다.

더불어 산-학-연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부산 IDC에는 관내의 대학 및 유관기관, 산업체, 창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과 전문가 등이 함께 혁신을 고민하고 창조할 수 있는 벤처 융복합센터도 조성될 예정이다. 지역 졸업생을 공동으로 훈련해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 산학융복합 (Industrial Attachment) 프로그램, 지역 바이오 벤처기업과도 협업해 R&D 지원부터 상업화 지원까지 제공하는 플러그앤플레이(Plug & Play)형 쉐어 랩(Shared Lab) 등의 첨단 연구기반 확립은 한국 과학개발 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IDC가 향후 5년간 고용하게 될 250여명의 석박사급 연구인력 중 절반 이상은 지역 인재로 충원해 부산ㆍ경남 지역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등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은 부산시 및 유관기관과도 지역 상생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부산 IDC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의 혁신연구개발을 주도할 중요한 글로벌 R&D 인프라로서, 우리 그룹의 미국, 싱가포르 연구소와의 적극적인 인적 교류 및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의 중심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IDC를 통해 많은 생명을 살릴 다양한 혁신 신약이 탄생하고, 부산ㆍ경남 지역이 미국 보스턴과 같은 바이오제약 R&D의 메카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연말을 앞두고 부산이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은 기분”이라며, “기업의 수도권 일극 주의가 여전히 극심한 상황에서 미래성장산업인 바이오·제약의 연구기지가 지역에 포문을 열게 된 것은 대환영할 일이며, 본 R&D 센터가 지역 고부가가치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소의 시정 철학인 지산학 동반 성장 모델로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950,000
    • +1.35%
    • 이더리움
    • 3,154,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421,900
    • +1.81%
    • 리플
    • 721
    • +0.28%
    • 솔라나
    • 176,300
    • +0.06%
    • 에이다
    • 463
    • +1.54%
    • 이오스
    • 656
    • +2.82%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50
    • +1.33%
    • 체인링크
    • 14,630
    • +4.13%
    • 샌드박스
    • 339
    • +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