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그룹사 에너지 전환 플랫폼 역할 기대 - 하나금융투자

입력 2021-12-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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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그룹사의 에너지 전환 플랫폼 역할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17일 하나금융투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4분기 매출액을 지난해 동기 대비 58.1% 증가한 8조9000억 원으로 전망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철강 제품 판매량 감소를 철강 원료 판매실적 증가로 만회하는 모습”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8.4% 증가한 1645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철강 사업 부문은 제품 가격 하락에도 마진 안정화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그룹사 수출 채널 통합으로 2022년 일본향 판매량 개선이 예상되며 외형 증가 및 이익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너지 인프라는 회계연도 변경으로 미얀마 가스전 투자비 회수비율 회복이 2022년 4월로 연기됐지만 유가와 물가 상승에 판매가격이 회복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무역/투자법인은 팜오일 가격 강세와 생산량 회복, 모빌리티 매출 개선으로 높은 이익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호주 석유개발(E&P) 업체 세넥스 에너지(Senex Energy) 지분 인수는 2022년 1분기 마무리될 전망”이라며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어 연결로 인식되면 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로이힐 광산 투자 등 그룹사와 파트너십 경험이 있는 행콕 에너지(Hancock Energy)와 공동 인수를 함으로써 향후 호주 신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우호적인 기반을 확보했다고 판단된다”며 “중장기적으로 블루수소 생산 실증 및 상업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자산 인수인 동시에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그린수소 사업까지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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