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美 바이오에너지 기업에 600억 투자

입력 2021-12-16 10:21 수정 2021-12-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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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생활폐기물 합성원유 플랜트 완공, 내년부터 연 4만 톤 합성원유 생산

▲폐기물 기반 바이오연료(Waste-to-Fuel) 공정 (사진제공=SK㈜)
▲폐기물 기반 바이오연료(Waste-to-Fuel) 공정 (사진제공=SK㈜)

SK㈜는 미국 바이오에너지 기업 ‘펄크럼(Fulcrum BioEnergy)’에 국내 사모펀드와 5000만 달러(약 600억 원)를 공동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 펄크럼은 미국에서 생활폐기물로 고순도 합성원유를 만드는 공정을 최초로 상업화한 기업이다.

펄크럼은 생활폐기물에 포함된 가연성 유기물을 선별 후 재합성해 고순도의 수송용 합성원유와 항공유로 전환하는 전체 공정에 대한 독점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7월 네바다주에 세계 최초로 완공한 생활폐기물 기반 합성원유 생산 플랜트를 통해 내년부터 연간 약 4만 톤(t)의 합성 원유를 생산하며 향후 바이오 항공유도 추가 생산할 예정이다.

펄크럼은 재활용 폐기물 이외에 매립 방식으로 처리하는 생활폐기물을 에너지 원료로 활용해 생활폐기물 매립량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펄크럼의 사업 모델은 매립지 부족, 환경오염, 주민 간의 갈등 등 쓰레기 문제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 해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무환 SK㈜ 그린투자센터 센터장은 “펄크럼의 바이오 연료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현저히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생활폐기물 매립지 부족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라며 “펄크럼의 혁신 공정을 활용, SK에코플랜트와 국내 폐기물 바이오 연료 사업 가능성도 모색해 나감과 동시에 글로벌 폐기물 자원화 및 바이오에너지 시장 진출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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