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 서가연 틴더 한국지사장 CMO 영입

▲서가연 신임 리디 CMO. (사진=리디)

리디는 글로벌 마케팅을 총괄할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서가연 틴더 한국지사장 겸 아시아 총괄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서 CMO는 구글, 틴더,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기업에서 전략 및 마케팅, 운영 전반을 경험한 전문가다. 2017년 틴더의 국내 정식 서비스 론칭을 이끈 바 있다. 최근엔 디즈니플러스 아시아 론칭 마케팅을 전담했다.

리디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를 출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최근엔 미국 샌디에이고 코믹콘 행사에 참여해 대표작 ‘상수리나무 아래’의 단독 부스를 열고 현지 팬들과 소통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리디는 이번 서 CMO 영입으로 만타의 마케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 CMO는 “독보적인 웹툰 콘텐츠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만타의 성장성에 매료돼 리디에 합류하게 됐다”며 “만타를 통해 리디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기식 리디 대표는 “오랜 기간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역량을 다져온 서 CMO와 함께 하게 돼 기대가 크다”면서 “앞으로 리디가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우수한 인재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