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동산 투기 의혹' 송병기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21-12-09 15: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뉴시스)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뉴시스)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구속기로에 섰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검은 송 전 부시장에 대해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송 전 부시장은 울산시 교통건설국장이던 2014년 12월 울산 북구 신천동 땅 437㎡를 아내와 함께 매입한 뒤 2019년 12월 경제부시장 재직 당시 팔아 3억6000만 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부시장은 내부 정보를 이용해 해당 토지 인근에 9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것을 미리 알고 땅을 구입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보수 시민단체들은 지난 4월 이러한 의혹으로 송 전 부시장을 부패방지법 위반, 직권남용, 뇌물 등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은 울산시청 4개 부서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인 뒤 송 전 부시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수사를 진행한 뒤 송 전 부시장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송 전 부시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0일 오후 울산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89,000
    • -0.23%
    • 이더리움
    • 3,265,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436,400
    • -0.3%
    • 리플
    • 716
    • -0.42%
    • 솔라나
    • 192,800
    • -0.16%
    • 에이다
    • 472
    • -1.05%
    • 이오스
    • 637
    • -1.09%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50
    • -0.73%
    • 체인링크
    • 15,300
    • +1.59%
    • 샌드박스
    • 34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