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1월 수출 월간 처음으로 600억 달러 돌파

입력 2021-12-01 11:32 수정 2021-12-0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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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출 폭발적 증가…이달 중순 연간 사상 최대치 수출 돌파

▲부산항 모습. (연합뉴스)
▲부산항 모습. (연합뉴스)

11월 우리 수출이 32.1%의 큰 폭으로 성장하며 월간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6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반도체, 석유제품, 선박 등 주요 품목 대부분이 증가하며 월간 수출액 최대치 달성에 힘을 보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32.1% 증가한 604억 4000만 달러, 수입은 43.6% 증가한 573억 6000억 달러, 무역수지는 30억 9000억 달러 1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월간 수출액 종전 최고치인 올해 9월의 559억 2000만 달러 기록을 2개월만에 갈아치웠다. 월별 수출액은 지난해 11월부터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이는 2000년 이후 4번째로 긴 기간이다.

품목별 수출을 보면 △반도체 120억 4000만 달러(40.1%↑) △석유화학이 48억 4000만 달러(63.0%↑) △석유제품 39.6억 달러(125.5%↑) △선박 35억 3000만 달러(237.6%↑) △철강 33억 4000만 달러(45.9%↑)△ 컴퓨터 17억 3000만 달러(73.5%↑) 등이 크게 증가했다.

차부품(-2.2%)과 바이오헬스(-0.7%)를 빼곤 15대 품목 대부분 품목의 수출이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과 유럽연합(EU) 수출은 15개월 연속, 중국과 중남미는 13개월, 아세안과 인도 및 소련독립국가연합(CIS)은 9개월, 일본과 중동은 8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시현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수출은 3.9% 증가했는데 올해 11월은 기저효과를 뛰어넘는 30%대의 큰 폭 증가를 기록했단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또 지난 9~11월 3개월 간 월 수출액이 역대 최고 1~3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우리나라 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월평균 수출도 550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어 올해 사상 최대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이달 중순쯤 사상 최대 수출액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하반기 수출 성장세 둔화 및 무역 수지 흑자 규모 감소 등의 우려에도 주요 수출 품목과 주요 지역에서의 고른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며 무역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수출의 펀더멘탈이 그만큼 탄탄하다는 방증”이라며 “수출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고 수출 기업의 애로 해소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올해 연간 최대 수출실적 달성과 함께 현재의 수출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정책 수단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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