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1달러’...도쿄서 ‘임대업자’으로 변신하는 ‘이케아’

입력 2021-11-26 13:57 수정 2021-11-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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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서 3평 아파트 임대
한 달 99엔에 2023년 1월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이케아 매장을 사람들이 둘러보고 있다. 스톡홀름/스웨덴로이터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이케아 매장을 사람들이 둘러보고 있다. 스톡홀름/스웨덴로이터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일본에서 임대업자로 변신한다. 월세는 단돈 1달러다. 이케아의 파격적인 실험에 관심이 쏠린다고 CNN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케아가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신주쿠에 위치한 3평짜리 아파트를 한 달 99엔(약 1030원)에 임대한다고 밝혔다. 단 한 채만 세를 놓는 것으로 내부는 이케아 가구로 채워져 있다. 계약기간은 2023년 1월 15일까지다. 공과금은 거주자가 따로 지불해야 한다. 신청 자격 요건은 20세 이상으로 12월 3일까지 신청서를 받는다.

이케아는 “규모가 작지만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수직 공간을 이용한 게 핵심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방을 입체적으로 만들어 제한된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는 것이다.

이케아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자사의 소형 주택을 홍보하고 있다. 이케아 인기 상품인 상어 봉제인형 ‘블로하이’가 소형 아파트 전문 중개인으로 등장한다. 이케아 디자인팀과 함께 소형 아파트에 대한 비전을 늘어 놓는다.

도쿄는 인구 밀집도가 높은 도시다. 거주 인구가 1400만 명이 넘는다. 이에 소규모 아파트가 늘고 있다. 이케아가 월세 1달러짜리 초소형 아파트 임대 실험을 도쿄에서 시작한 이유로 풀이된다.

이케아의 부동산 관련 사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케아는 스웨덴 건설사 스칸스카와 합작해 ‘보클락’을 세웠다. 보클락은 2019년 치매 환자들을 위해 새로운 형태의 주택을 건설해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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