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왕좌의 게임’ 특수효과 만든 스캔라인VFX 인수

입력 2021-11-23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넷플릭스 로고 앞에 작은 장난감들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넷플릭스 로고 앞에 작은 장난감들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가 '왕좌의 게임'과 '저스티스 리그' 등의 특수효과를 맡았던 스캔라인VFX(이하 스캔라인)를 인수한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스튜디오 운영 담당 부사장인 에이미 레인하드는 블로그를 통해 "스캔라인의 인프라와 인력 등에 투자해 가시적으로 가능한 것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스캔라인와의 합병 작업이 2022년 1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면서도 거래대금과 같은 구체적인 인수·합병(M&A)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넷플릭스는 인수 후에도 스캔라인을 독립된 사업체 형태로 운영할 것이며, 넷플릭스 외에 다른 업체들을 고객사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소재의 스캔라인은 '기묘한 이야기'와 '블러드 레드 스카이' 등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의 특수효과를 담당해왔다. 이와 함께 향후 공개 예정인 '카우보이 비밥'과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영화 '더 그레이 맨(The Gray Man)',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제니퍼 로렌스 주연의 '돈 룩 업(Don't Look Up)' 등의 특수효과도 제작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스캔라인 인수는 최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최근 디즈니플러스(디즈니+), 와 HBO 맥스 등이 가입자 수를 늘리며 넷플릭스의 구독자 증가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회사는 앞서 지난 9월에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제임스와 거대한 복숭아, 마틸다 등을 지닌 로알드 달 스토리 컴퍼니를 사들였으며 나이트 스쿨 스튜디오를 인수해 비디오 게임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협박' 논란에 검찰도 나섰다…'사이버 렉카' 수사 착수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41,000
    • -2.09%
    • 이더리움
    • 4,333,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490,900
    • +1.13%
    • 리플
    • 667
    • +5.87%
    • 솔라나
    • 191,100
    • -5.4%
    • 에이다
    • 565
    • +1.62%
    • 이오스
    • 731
    • -2.14%
    • 트론
    • 193
    • +1.58%
    • 스텔라루멘
    • 130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100
    • -0.09%
    • 체인링크
    • 17,470
    • -4.06%
    • 샌드박스
    • 420
    • -1.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