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의혹 핵심’ 남욱, 입 굳게 다문 채 구속심사 출석

입력 2021-11-03 15: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운데)가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운데)가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4인방’ 중 한 명으로 지목된 남욱 변호사(천화동인 4호 소유주)가 3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남 변호사는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문성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를 받는 남 변호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

2시 38분쯤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도착한 남 변호사는 ‘배임 혐의를 인정하는가’, ‘미국 출국이 심사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문 부장판사는 남 변호사에 대한 심문이 종료된 뒤, 오후 4시부터 정민용 변호사(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한다.

이날 오전에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도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했다. 김 씨는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화천대유에 수익을 몰아줬다는 혐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남 변호사가 김 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과 공모해 대장동 사업을 화천대유에 유리하도록 설계해 성남도시공사에 손해를 끼쳤다고 판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티메프 사태가 부른 이커머스 정산주기 논란…컬리 IPO 빨간불 켜지나
  • 엔데믹 그늘 벗어난 빅파마들…AZ·화이자 방긋, 모더나는 아직
  •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순항할까…주주가 '변수'
  • 한국 유도, 체급 차 딛고 값진 동메달…독일과 연장전 끝 승리 [파리올림픽]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76,000
    • -1.63%
    • 이더리움
    • 4,105,000
    • -2.38%
    • 비트코인 캐시
    • 509,000
    • -5.48%
    • 리플
    • 784
    • -2.24%
    • 솔라나
    • 202,400
    • -6.17%
    • 에이다
    • 512
    • -1.35%
    • 이오스
    • 707
    • -3.55%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31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1.46%
    • 체인링크
    • 16,550
    • -2.13%
    • 샌드박스
    • 391
    • -3.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