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산업은행, 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예탁결제원 등 9개 공공금융기관에 대한 정책지원 감사가 실시된다.
금융위원회는 이창용 부위원장과 금융공공기관 감사들로 구성된 '금융공공기관 감사협의회'를 개최하고 위기 극복대책이 신속히 이루어지는지 점검하는 정책지원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금융위기를 조기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정책이 현장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시행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금융공공기관들은 앞으로 검사기조를 통상적인 감사에서 당분간 위기극복을 위한 정책지원 감사로 전환 운용한할 예정이다.
감사대상업무는 임직원의 면책기준 구체화 및 성과평가기준 개선 여부이며 중소기업과 서민 금융지원 관련 추진사항도 포함된다.
2월 중 금감원, 한은, 예보, 신보, 기보, 예탁원이 감사를 시행하는 한편, 기업은행은 3월까지, 자산관리공사는 연내에 검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각 기관의 정책지원감사 이행여부를 점검한 후 결과를 기관평가에 반영하는 한편 향후 감사회의를 정례화 할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