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다우·S&P500 사상 최고치

입력 2021-10-27 06: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호실적 발표한 UPS, GE, 알파벳 등 강세
전문가 “미국 주식 위험 선호 심리 여전”
전날 시총 1조 달러 달성했던 테슬라는 반락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는 기업들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73포인트(0.04%) 상승한 3만5756.88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31포인트(0.18%) 오른 4574.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01포인트(0.06%) 상승한 1만5235.71에 거래를 마쳤다.

CNBC방송에 따르면 UPS는 전 사업 부문에서 매출과 이익이 호조를 보이면서 주가가 6.84% 상승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 역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보고하고 연간 실적 예측을 상향하자 1.99% 올랐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도 장 마감 후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공개했다. 이미 시장에 기대감이 반영됐던 터라 주가는 장중 각각 1.35%, 0.64% 상승했다.

현재까지 S&P500 기업의 약 30%가 실적을 발표했고 이 가운데 80% 이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3분기 전체 기업 이익은 약 35.6%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파이퍼샌들러의 크레이그 존슨 수석 애널리스트는 “미국 주식에 대한 위험 선호 심리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강력한 수요가 공급 제약과 가격 압박을 계속 상쇄하면서 기업 실적은 최근 기록적인 랠리의 핵심 촉매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12% 넘게 급등해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달성했던 테슬라는 일부 고점 인식으로 인해 0.6% 반락했다. 다른 기업들과 달리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페이스북은 3.92% 하락했다.

LPL파이낸셜의 라이언 디트릭 수석 애널리스트는 “실적 시즌이 멋진 출발을 하고 있지만, 빅테크 실적 성장 여부가 중요한 시험대가 됐다”며 “주식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상당히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 주가를 정당화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빅테크가 깊은 인상을 남겨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콘퍼런스보드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13.8을 기록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멈춰 세웠다. 9월 109.8과 시장 전망치 108을 모두 웃돌았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의 8월 전미 주택가격지수(연율)는 19.8% 상승해 전월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2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19.7% 상승해 전월(20%) 대비 둔화한 모습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077,000
    • +0.09%
    • 이더리움
    • 3,445,000
    • -3.91%
    • 비트코인 캐시
    • 453,300
    • -0.66%
    • 리플
    • 716
    • -1.24%
    • 솔라나
    • 211,900
    • +2.47%
    • 에이다
    • 462
    • -2.33%
    • 이오스
    • 640
    • -3.03%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35
    • +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150
    • +5.45%
    • 체인링크
    • 14,000
    • -4.63%
    • 샌드박스
    • 344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