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통화해 정성호-박광온 협의 정해…“선대위 진전은 없어”

입력 2021-10-21 15: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 차례 통화뿐, 선대위 구성은 진전無…정성호-박광온 협의에 달린 듯

▲지난달 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가 연설장을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가 연설장을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전날 통화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선캠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어제 국회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 때 이 지사와 이 전 대표가 전화통화를 했다. 그 이후에도 통화를 하거나 협의가 된 건 없다”고 밝혔다.

이후 이 전 대표 측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어제 점심시간쯤 이 전 대표는 이 지사와 한 차례 전화통화를 했다. 통화를 통해 ‘양측 캠프에서 역할을 하셨던 분들이 정권재창출을 위해 서로 협의를 하면 좋겠다’ 정도 의견을 나눴다”며 “통화 내용은 이 지사 측 정성호 의원과 이 전 대표 측 박광온 의원이 협의케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날 한국경제가 이 전 대표가 이 지사와의 통화에서 “어떤 역할도 맡겠다”고 말했다는 보도에 따른 대응이다. 이재명 캠프에서도 “일부 언론에서 국감 후 이재명-이낙연 통화했다는 내용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관련해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 전 대표가 탈당을 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이 지사와 만나긴 만날 것”이라며 “다만 선거대책위원회에 이 전 대표가 나서는 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 민주당 최고위원은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선대위 구성 현황 점검을 했는데 진전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결국은 이 전 대표를 모셔오는 게 목표인데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결국 정 의원과 박 의원의 협의에 따라 이 전 대표의 선대위 합류 등 '원팀' 양상이 정해질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협박' 논란에 검찰도 나섰다…'사이버 렉카' 수사 착수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59,000
    • -1.97%
    • 이더리움
    • 4,325,000
    • -2.44%
    • 비트코인 캐시
    • 490,500
    • +1.26%
    • 리플
    • 656
    • +4.46%
    • 솔라나
    • 190,600
    • -5.22%
    • 에이다
    • 567
    • +2.35%
    • 이오스
    • 730
    • -2.14%
    • 트론
    • 193
    • +2.12%
    • 스텔라루멘
    • 129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600
    • -0.46%
    • 체인링크
    • 17,530
    • -3.26%
    • 샌드박스
    • 422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