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기업 3분기 호실적에 상승…다우 0.56%↑

입력 2021-10-20 07: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19일(현지시간) 주요 기업들의 3분기 호실적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98.70포인트(0.56%) 오른 3만5457.31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17포인트(0.74%) 뛴 4519.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7.28포인트(0.71%) 상승한 1만5129.09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이날 뉴욕증시는 3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하는 상화에서 주요 기업들의 좋은 성적이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다우지수는 지난 8월 16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3만5625)에 바짝 다가섰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 생활용품 제조 기업 프록터앤드갬블(P&G), 다우지수에 포함된 보험사 트레블러 등이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 넘는 성적을 내놨다. 장 마감 이후 나온 넷플릭스의 실적 역시 월가의 전망치를 웃돌았다.

팩트셋은 전날 기준 S&P500 지수에 상장된 3분기 실적 발표 기업 가운데 82%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냈다고 집계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3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급증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첫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도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미국 최초의 암호자산(가상화폐) 연동 ETF인 ‘비트코인 전략 ETF(BITO)는 이날 4.7% 상승마감했다. 비트코인 가격도 4% 이상 급등하면서 6만3000달러를 넘어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이날 노동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전으로 되돌아가기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노동력 공급 부족이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으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지나간 뒤에도 더 오래 계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는 대유행으로 여성 노동력이 감소하면서 빠른 시간 안에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높은 고용 수준으로 회복하는 일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9월 신규주택 착공실적은 전월 대비 1.6% 내린 연율 155만5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전월 대비 0.3% 감소)보다 더 부진했다. 지난달 신규주택 착공 허가 건수도 전월 대비 7.7% 감소한 158만9000채를 기록, 시장 예상치(3.4% 감소)를 하회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61포인트(3.74%) 내린 15.70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35,000
    • -0.07%
    • 이더리움
    • 4,398,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507,500
    • +3.51%
    • 리플
    • 664
    • +4.9%
    • 솔라나
    • 194,700
    • +1.04%
    • 에이다
    • 580
    • +4.32%
    • 이오스
    • 736
    • +0%
    • 트론
    • 194
    • +1.04%
    • 스텔라루멘
    • 128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600
    • +1.3%
    • 체인링크
    • 17,860
    • +1.88%
    • 샌드박스
    • 437
    • +3.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