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제작비 유출한 직원 해고 논란

입력 2021-10-18 09: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 등 주요 콘텐츠 제작비 정보를 유출한 직원을 해고해 논란이 되고 있다. 단순 회사 정보 유출을 넘어서 그 배경에 성 소수자 혐오 문제가 얽혀 있기 때문이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회사 외부에 상업적으로 민감한 기밀 정보를 유출한 직원을 해고했다”며 “회사에 대한 실망과 상처가 동기가 되었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신뢰와 투명성의 문화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전날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였다. 블룸버그는 전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드라마 ‘오징어 게임’, 스탠드업 코미디 쇼 ‘데이브 샤펠: 더 클로저’ 등 넷플릭스 주요 콘텐츠의 제작비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2140만 달러(약 254억 원), ‘더 클로저’는 2410만 달러(약 286억 원)의 제작비가 들어갔다. 블룸버그는 ‘더 클로저’가 트랜스젠더 비하 논란에 휩싸이면서 ‘돈값’을 못한다고 지적했다. ‘더 클로저’는 데이브 샤펠의 스탠드 코미디 쇼로, 공개된 후 트랜스젠더 조롱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에 해고당한 직원은 임신 중인 여성으로, ‘더 클로저’와 관련해 회사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성 소수자 직원들을 중심으로 파업 계획을 주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세계 1위에 패해 '은메달'[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23,000
    • -4.38%
    • 이더리움
    • 4,225,000
    • -4.24%
    • 비트코인 캐시
    • 533,000
    • -7.71%
    • 리플
    • 802
    • -0.25%
    • 솔라나
    • 213,600
    • -7.37%
    • 에이다
    • 521
    • -2.62%
    • 이오스
    • 731
    • -4.94%
    • 트론
    • 175
    • -1.13%
    • 스텔라루멘
    • 135
    • -1.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7.36%
    • 체인링크
    • 17,010
    • -2.91%
    • 샌드박스
    • 405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