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증시, 70년 만에 폐장시간 연장한다...“2024년부터 30분 연장”

입력 2021-10-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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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차례 추진돼왔지만, 업계 반발로 무산돼왔어
지난해 10월 대규모 전산 장애 이후 거래시간 연장 논의 급물살

▲일본 취재진이 지난해 10월 2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내부에 전광판에 나오는 닛케이225지수를 촬영하고 있다.
▲일본 취재진이 지난해 10월 2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내부에 전광판에 나오는 닛케이225지수를 촬영하고 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가 2024년부터 현물 주식거래 폐장시간을 현행 오후 3시에서 3시 30분으로 30분 연장할 방침이라고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는 2024년 가을 이후로 매매시스템 '애로우 헤드'의 업데이트에 맞춰 거래시간을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자문기관인 시장운영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이달 말 마감 시간 연장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마감 시간 연장은 금융청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이후 업계와 관계부처와 실무 차원에서 조정을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도쿄증시 현물 주식 매매 시간 연장은 1954년 오후 2시에서 3시로 연장한 이후 70년 만이다. 도쿄증권거래소는 과거에도 세 차례 거래시간 연장을 추진해왔으나 업무 부담 증가를 우려하는 증권사 등 업계의 반발로 무산됐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도쿄증권거래소에 대규모 시스템 장애로 주식 매매가 온종일 정지되는 사태가 발생한 이후 거래시간 연장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이와 관련해 닛케이는 거래시간이 연장됨으로써 투자자들이 도쿄증시에 매매할 기회가 늘어나고, 아시아 시장에서 발생한 이벤트를 그만큼 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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