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세븐 피해자 모임, 송파서 앞 ‘엄정 수사 촉구’ 시위

입력 2021-10-14 18: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4일 오전 10시 30분경 서울 송파경찰서 앞에서 아쉬세븐 투자 피해자측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이난희 수습기자 @nancho0907)
▲14일 오전 10시 30분경 서울 송파경찰서 앞에서 아쉬세븐 투자 피해자측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이난희 수습기자 @nancho0907)

1조 원대 폰지사기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화장품 방문판매 업체 ‘아쉬세븐’ 피해자 모임이 경찰의 엄정 수사를 촉구하는 시위를 열었다.

아쉬세븐 피해자 모임은 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송파경찰서 앞에서 경찰의 엄정 수사를 요구하는 시위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시위에는 약 70여 명의 피해자들이 참석했다.

오전 10시 이전부터 송파서 앞에 모인 피해자들은 엄 모 대표의 철저한 수사 등을 요청하는 손팻말을 들고 줄지어 늘어섰다. 다만 감염병예방법 준수를 위한 경찰의 통제에 따라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소규모 인원을 제외하고는 탄원서에 서명한 뒤 해산했다.

아쉬세븐은 고수익을 미끼로 거액의 투자금을 끌어모으며 앞선 투자자의 수익을 후발 투자자의 투자금으로 돌려막는 ‘폰지사기’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8월 아쉬세븐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피해자 측은 “엄 모 대표와 지사장·본부장·팀장 등 공동 불법 행위자들을 구속 수사하고 강력한 처벌을 탄원한다”며 “만약 엄정한 수사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일회성 집회가 아닌 정기적 집회로 전환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엄 모 대표의 엄정 수사 △송파경찰서장의 명확한 수사 지시 △송파경찰서장 면담 △본부장·지사장 외 조합원 가담자의 조사 등을 요구했다.

피해자 대표 김 모씨는 “이후 상황에 따라 아쉬세븐 본사, 전국 지사 등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526,000
    • +4.71%
    • 이더리움
    • 3,195,000
    • +2.63%
    • 비트코인 캐시
    • 435,600
    • +5.47%
    • 리플
    • 731
    • +2.09%
    • 솔라나
    • 182,100
    • +3.64%
    • 에이다
    • 466
    • +2.19%
    • 이오스
    • 671
    • +3.71%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3.58%
    • 체인링크
    • 14,320
    • +2.51%
    • 샌드박스
    • 345
    • +4.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