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감] 메타버스 업계 “가장 필요한 것은 진흥정책”

입력 2021-10-08 14: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독립 법안 필요성’도 공감

(사진제공=조승래 의원실)
(사진제공=조승래 의원실)

메타버스 관련 업계가 가장 원하는 지원정책은 사업자 대상 다양한 진흥 정책 지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조승래 의원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으로부터 받은 ‘가상융합(XR+α) 제도 수립을 위한 산업계 현장의견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향후 메타버스 산업을 이끌 가상융합(XR+α) 분야 기업 중 94.3%가 여러 지원정책 중 금융지원방안, 창업 및 민간투자, 해외시장진출 등 다양한 진흥정책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올해 4월 21일부터 5월 17일까지 온라인에서 실시한 이 설문조사는 가상융합기술 진흥제도 수립의 방향성 도출 등을 위해 진행했다. 메타버스 관련 주요 사업자라 할 수 있는 가상융합(XR+α) 분야 104개 기업이 응답했다. 응답 기업의 96%가 창업·벤처(50%) 및 중소기업(46%)이었으며, 사업 기간은 7년 미만이 61%를 차지했다.

해당 설문조사에서 두 번째로 많은 지지를 받은 지원정책은 ‘신제품·서비스 출시를 위한 선제적 규제개선 추진’(93.2%)이었으며, ‘가상융합 신시장 창출을 위한 시범사업 확대’(91.3%), ‘가상융합 관련 기술·시장 현황 및 실태 조사’(90.4%),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인프라 구축’(87.5%), ‘사업화 관련 규제 해소를 위한 사전 컨설팅 지원’(81.8%), ‘안전성 검증, 이용자 보호 등과 관련된 실증사업 지원’(77.9%), ‘가상융합 기기 등에 대한 표준화 지원’(77.0%) 순이었다.

또한 가상융합(XR+α) 분야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독립법률이 필요하다고 답변한 기업도 7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메타버스 열풍 속에서 이와 관련한 법 제정의 필요성 역시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조승래 의원은 “메타버스 관련 법률이 제정된다면 업계가 원하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돼야 함은 물론, 새로운 법률이 또 다른 규제로 작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임시기준’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고려하는 등 메타버스 발전 및 지원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3: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742,000
    • +2.9%
    • 이더리움
    • 3,174,000
    • +1.7%
    • 비트코인 캐시
    • 433,500
    • +4.18%
    • 리플
    • 724
    • +0.7%
    • 솔라나
    • 180,500
    • +3.74%
    • 에이다
    • 461
    • -1.07%
    • 이오스
    • 666
    • +2.3%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4.09%
    • 체인링크
    • 14,060
    • +0.29%
    • 샌드박스
    • 341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